강릉은 아름다운 해안선과 함께 전국 각지의 미식가들이 즐겨 찾는 식도락 여행지입니다. 특히 신선한 회, 고소한 막국수, 부드러운 순두부는 강릉을 대표하는 음식으로 손꼽힙니다. 이번 글에서는 강릉을 방문하는 여행자들을 위해 음식 종류별로 꼭 가봐야 할 맛집들을 정리해드리며, 알차고 효율적인 식도락 루트를 안내드립니다.
회 맛집 추천 – 신선한 바다의 맛을 담다
강릉의 회는 동해안에서 바로 잡은 싱싱한 해산물이 특징입니다. 특히 주문진항이나 강릉항 근처에서는 잡은 지 몇 시간 되지 않은 활어회를 합리적인 가격에 맛볼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맛집으로는 ‘주문진 회센터’가 있습니다. 이곳은 여러 상점들이 모여 있는 형태로, 현장에서 바로 횟감을 고르고 근처 식당에서 셋팅해서 먹을 수 있는 시스템이죠. 가격은 서울에 비해 훨씬 저렴하면서도 신선도가 탁월합니다. 또한, ‘동화횟집’은 강릉시내에서 접근성이 좋고, 회뿐 아니라 물회, 해물찜 등 다양한 해산물 요리를 맛볼 수 있어 인기가 높습니다. 물회는 여름철에 특히 인기 있는 메뉴로, 시원한 육수에 채 썬 야채, 신선한 회가 어우러져 더위를 잊게 해주는 별미입니다. 아침 일찍부터 문을 여는 곳도 많아, 여행 일정 중 점심 또는 저녁 코스로 유연하게 선택할 수 있습니다. 강릉의 회 맛집은 전반적으로 회전율이 높고 손님이 많아 회의 질이 일정하게 유지되는 편입니다. 다만 주말과 공휴일에는 대기시간이 길 수 있으니 사전 예약 또는 평일 방문이 좋습니다.
막국수 맛집 탐방 – 고소하고 시원한 별미
강원도 지역 특유의 음식 중 하나인 막국수는 강릉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메밀향이 진한 면발과 시원한 육수, 그리고 잘 어우러진 고명들이 특징입니다. 대표적인 맛집은 ‘홍두깨막국수’입니다. 이곳은 직접 뽑은 면과 진한 육수 맛으로 현지인들 사이에서 유명하며, 특히 여름철에는 줄을 서서 먹을 정도입니다. 기본 막국수 외에도 수육과 함께 곁들이는 메뉴 구성이 뛰어나 전체 식사의 만족도를 높여줍니다. ‘삼교리동치미막국수’도 빠질 수 없습니다. 동치미 육수의 시원한 맛이 여름에 제격이며, 다른 곳에 비해 비교적 간이 약해 담백한 맛을 선호하는 분들에게 적합합니다. 이 외에도 ‘동화가든’은 막국수와 함께 순두부까지 함께 판매하여 두 가지 강릉 음식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막국수는 보통 점심 시간에 많은 인파가 몰리므로 오전 11시 이전이나 오후 2시 이후에 방문하는 것이 대기 시간을 줄일 수 있는 팁입니다.
순두부 맛집 – 부드럽고 깊은 맛의 향연
강릉 순두부는 고소하고 부드러운 맛으로 유명하며, 보통 두부를 직접 만드는 전통 방식으로 조리됩니다. 바닷물 간수를 사용하는 강릉 특유의 제조법은 고유의 깊은 맛을 만들어냅니다. 대표 맛집 중 하나인 ‘초당순두부마을’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순두부 전문 식당들이 밀집된 지역입니다. 이곳의 ‘초당할머니순두부’, ‘초당골순두부’는 모두 직접 제조한 두부로 정성껏 만든 순두부찌개와 비지찌개를 제공합니다. 그 외에도 ‘동화가든’은 순두부찌개뿐 아니라 강릉 막국수까지 함께 맛볼 수 있어 여행자들에게 인기가 높습니다. 특히 순두부는 아침 식사로도 인기가 많은데, 부담 없는 맛과 부드러운 식감 덕분에 아침 식사로 즐기기 좋습니다. 강릉의 순두부 맛집들은 대부분 오전 8~9시부터 영업을 시작하므로, 여유롭게 아침을 즐기기 좋은 선택지입니다. 또한 깔끔한 반찬 구성과 소박한 인테리어는 지역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또 다른 매력입니다.
강릉은 단순히 아름다운 자연만 있는 도시가 아닙니다. 회, 막국수, 순두부처럼 지역의 전통과 신선한 재료가 살아있는 음식들을 통해 진정한 미식 여행의 진수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여행 전, 어떤 음식을 먹을지 미리 정하고 동선을 계획해두면 더욱 효율적인 일정이 가능하며, 맛집 중심으로 하루 일정을 구성하는 것도 하나의 훌륭한 여행법이 될 수 있습니다. 이번 강릉 여행에서는 꼭 음식별 맛집 루트를 체크하고, 미리 예약하거나 여유 있는 시간대를 선택하여 진정한 식도락의 즐거움을 만끽해보세요!